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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영상

헬보이 보고옴

by 머드러기 2019. 4. 11.

드래곤볼 브로리 이후로 많은 영화를 보았지만

 

다 별로여서 영화 추천글을 안올렸는데

 

헬보이는 잘 만들지는 않았지만 신선해서 추천합니다.

 

 

제일 먼저 하고싶은 말은

매우 잔인합니다. 만화에서 튀어나온듯한 크리쳐들

인육, 사지절단은 기본으로 깔고 가는데, 포스터만 보고 데드풀정도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고어한 장면 잘 못보는 친구랑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괴물들이나 선혈이 낭자하는거 잘 보시면 나름 취향에 맞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좋은 영화는 아닙니다.

스토리 진행은 직선적이지만 맥이 뚝뚝 끊기고

캐릭터들은 첫 등장이라 맛보기만 보여주고

헬보이가 쌔긴한데 적이 더 쌔서

뭔가 지원을 받으면서 비등비등하게 싸워야하는데

지원같은건 없고

 

액션은 호평까지는 아니여도

19금 크리쳐라서 신선했음 

다만 액션의 완급조절이 이상함

좋은 장면은 초중반이랑 맨 마지막에 놓고선 그 사이를 이상하게 채움

크리쳐들은 진짜 만화에서 튀어나온것 만큼 잘 만들었음

예전에 전지현이 실사화했던 애니 블러드 C만화 고대로

크리쳐들 막 튀어나오는 장면 있는데

진짜 신선했음

 

제일 맘에 안들었던건

괴물들이 인간 세계에서 숨어살지만 간간히 활동하는 세계인데

인간이 괴물을 압도하는 장면은 1도 없음

어떻게 인간들이 지구를 지킨건지 참;

 

리부트로써 꽤나 인상적인 데뷔인데 (잔인해서)

잘 다듬으면 좋은 속편 만들수 있을거임

워크래프트가 이정도로만 나왔어도 괜찮았을텐데

참... 아쉬움

 

길예모르의 헬보이는 보물찾기 느낌의 액션 활극이었는데 

리부트된 헬보이는 속편을 위한 예고편 느낌이었음

영화보다는 갓오브워같은 게임 같았음

 

쿠키는 2개 있습니다.

하나는 바로 나오고 또 하나는 크레딧 끝날때즈음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