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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영상

드래곤볼 극장판 브로리 4DX (용산 CGV)

by 머드러기 2019. 2. 12.



용산 CGV 4DX관에서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를 보고왔습니다.


6시 35분쯤 갔는데 티켓나눠주더라구요


줄서서 받았는데 왠걸... E열 7번8번 자리 받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프라임석이라서 예매하기 힘든 좌석인데 이렇게 보게 경험하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영화 얘기로 돌아와서



이번 극장판은 신과신 부활의F에서 보여줬던 실망스런 액션은 다 의도된 것이다 라고 말해주는것 같았어요


초반에는 대충 스토리가 이러하다 알려주는데 


중요한 사람에겐 중요하겠지만 전 그냥 멋지게 싸워주기만 하는 마음으로 편안히 보았습니다.


중반부터 브로리가 손오공과 베지터를 만나는데


그냥 싸웁니다


진짜 싸웁니다 막 터지고 하늘 갔다가 요리조리 날아다니다가 지구 내부도 들어가보고


얼음 지질조사도 한 번 해보고 캐릭터들 따라다니느라 눈이 너무 바빴습니다.


보통 이런 장면에서 과거의 드래곤볼은 공기 터지는 거 보여주다가


구경꾼들 잡담하는거 보여주는데, 이번 영화는 구경꾼 역할에 충실합니다.


이번 극장판에서 그 공기 터지는 사이사이 캐릭터들이 싸우는게 보입니다. 


게다가 캐릭터들 능력을 100% 보여주려고 노력하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을 들였을까 존경심마저 들었네요.



신과신 부활의 F 는 유치원 수준 액션 정도이고

브로리는 퀴즈에 헐떡이다가 정신차리니 중간고사 준비하는 대학생 정도 입니다.


작화도 너무 좋아서 이게 진짜 극장판이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래곤볼은 변신폼이 많아지면서 


싸움->변신->싸움 연속인데요


단순하고 지루하게 보일수 있지만


그 과정이 너무나도 즐겁습니다. 아직 변신도 안했는데 이 정도로???


이거 멋지지?? 아냐 이건 어때?? 더 멋지지?? 이건 더더더더더 멋져


계속 높은 밀도의 액션을 보여주는데도 거부감이 없습니다. 드래곤볼이니까요


손오공과 베지터의 협공도 인상깊은 장면이었습니다.


부활의 F에선 적 앞에두고 서로 싸우기까지 하는데 


브로리에선 달랐네요


신과신 부활의F 둘 다 대사가 너무 많고 액션도 형편없었는데


브로리는 대사도 별로 없고 액션은 극한까지 갑니다







4DX는 퍼시픽림 업라이징,드래곤길들이기(강변)에 이어서 용산에서 3번째로 봤는데요


조금 과장 보태서 안전벨트 필요했습니다 ㅋㅋㅋ


바람 물 빛 심지어 온도까지 표현하더라구요. 영화 보면서 제 귀가 빨개진줄 알았는데 의자에서 열이 나오더군요.


실내에 있는 들썩거리는 놀이기구 탄 느낌이었는데


영화 장면이랑 의자의 움직이랑 일치하니까 신기했어요.


브로리 극장판이 가장 역동적인 움직임의 강도의 4DX 영화랍니다






지금까지의 애니 액션은 잊어버리고

그 끝을 찢고나서도 더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신과신 부활의F 그리고 드래곤볼슈퍼 보면서

제 마음속의 드래곤볼을 죽였는데

브로리 보고 살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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