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 굿바이 갤럭시 S6 고등학교까지만 해도 나는 피쳐폰을 썼다. 남들 다 하는 앵그리버드,팔라독,탭소닉 대신 피쳐폰으로 비쥬얼드류 게임만 주구장창했다. 여름 즈음이었을까 내 방 책상에 갤럭시S6가 올려져있었다. 사실 나는 피쳐폰 쓰는 것을 '힙'하다 생각해서 사용했던거였지만 어머니가 보기엔 내가 스마트폰이 필요해 보였나보다. 그래서 나 몰래 책상위에 갤럭시 S6를 올려두셨다. 처음엔 거부감이 앞섰지만, 켜보고 어플을 이것저것 깔아보니 맘에 쏙 들었다. 특히 하이 갤럭시라고 말하면 음성인식 기능이 활성화 되는게 너무 신기했다. 개 산책 시킬땐 동영상도 찍고, SNS 계정도 만들어보고, 맛집 음식 사진도 찍고 삼성페이랑 NFC 교통카드도 쓰면서 세상 좋아졌구나도 느끼고 편리한 카톡도 하니까, 왜 피쳐폰을 고집했는지 내 자신이 우스.. 2019. 1. 25. 이전 1 다음